국제유가 배럴당 50달러 붕괴 위기

편집자:홍유운    2015-01-06 15:53     출처:중국망

국제 원유가격 폭락세가 멈추지 않고 단번에 배럴당 50달러가 붕괴되는 위기를 맞이했다. 국제유가 50달러 붕괴는 5년 반 만에 처음이다.

5일 아침, 뉴욕상품거래소의 내년 2월물 경질원유 선물가격은 1.97달러 하락해 3.7% 빠진 배럴당 50.71달러로 거래된 후 줄곧 50달러 주위를 맴돌았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 가격이다. 현재 뉴욕 원유 선물가격은 2014년 6월 배럴당 107달러의 최고점에서 절반이상 폭락했다.

같은 날 런던브렌트 2월물 원유 선물가격은 2.23달러로 하락 4%나 빠져 단번에 배럴 당 55달러 선이 붕괴되어 54.19달러로 떨어졌다가 장중 배럴당 53.73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해 2009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불과 반년 만에 국제 2대 석유 기준가격이 50%이상 동반 하락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제원유가격의 단기 내 최대 하락폭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중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원유수입시장의 수요 급증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국제 원유시장은 계속 공급과잉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현재까지 유가를 상승시킬 만한 강한 동력이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내 국제 원유가격의 하락세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유 가격이 연신 사상 최저점을 기록함에 따라 많은 분석기관에서는 올해 원유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피모건체이스는 국제유가가 올해 1분기 바닥을 치고 2015년 하반기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회복한 후 유가가 다소 상승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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