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계 스포츠 산업 규모 2025년 약 197조원 예상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1-10-22 14:53:00   편집자: 

[신화망 상하이 8월15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동계 스포츠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0년 중국 빙설(氷雪)경제발전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중국의 동계 스포츠 산업 규모는 약 4천235억 위안(약 75조9천250억원)으로 관광·대회·교육·마케팅·장비 등 5대 산업망이 단계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과 함께 ▷'빙설스포츠발전규획(2016~2025년)' ▷'동계스포츠 인구 3억명 육성 계획(2018~2022년)' ▷'빙설관광발전행동계획(2021~2023년)' 등 정책을 내놓으며 동계 스포츠의 보급과 발전을 추진해 왔다.

상하이시는 현지 주민들의 동계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춘추여행(春秋旅遊) 등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이 동계 스포츠를 체험을 장려했다. 상하이 민항(閔行)구 문화여유국 장중량(張忠良) 부국장은 여행과 레저가 결합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동계 스포츠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에 위치한 스지싱(世紀星)스케이트장 관계자는 평일에 약 300명(연인원), 주말에 약 500명(연인원)이 스케이트장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수강생은 주로 4~14세의 아이들이지만 스케이트를 체험해보러 오는 젊은이들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스지싱 스케이트장 근처 백화점에는 실내 빙설 테마파크가 있다. 지난 2월에 개장한 이 테마파크는 여름방학 기간 하루 평균 1천여 명(연인원)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칭(重慶)시 사핑바(沙坪壩)구 스키협회 펑셴차오(封先樵) 사무총장은 남부지역에 실내 스키장이 많이 건설되면서 "동계 스포츠가 사계절 스포츠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飛豬·페이주)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충칭의 여름 스키 예약량은 작년 동기 대비 550% 넘게 늘었다.

스케이트장 관리 업체인 워더빙쉐(沃德冰雪)의 왕슝(王雄) 사장은 지난 몇 년 간 중국인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국 남쪽 지역에도 동계 스포츠가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국관광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8~2020년 까지 중국 동계 스포츠 투자 규모는 9천억 위안(161조3천70억원)에 근접한다. 2025년까지 동계 스포츠 관광 수입이 1조1천억 위안(197조1천64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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