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보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장자커우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1-10-22 14:59:00   편집자: 

[신화망 스자좡 7월2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지인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가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자커우, 올림픽 대비 총력전 돌입

장자커우 경기 구역의 동계올림픽 건설 프로젝트 76개는 사전 완공됐다. 특히 충리(崇禮)구에 위치한 타이쯔청(太子城) 빙설마을은 기본 골조 작업이 완료돼 오는 8월 말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자커우시는 식자재 공급과 서비스 업체 선정도 이미 확정 지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도 완료했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보았다. 장자커우시 교통운수국에 따르면 베이징 옌칭(延慶)과 장자커우 충리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옌칭 경기 구역에서 장자커우 경기 구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으로 일자리 창출 기회까지

장자커우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타지로 나가 취업했던 인력이 장자커우로 돌아와 동계 스포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수기에 이들의 월수입은 1만 위안(약 177만원)이 넘는다. 이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 장자커우시의 빈곤 인구 가운데 22만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장자커우시에 대한 투자도 늘었다. 현재 장자커우시가 체결한 빙설 산업 관련 프로젝트는 누적 82건으로 총 투자액만 335억400만 위안(5조9천332억원)에 달한다.

◇'친환경 올림픽' 슬로건으로 내걸어

허베이성 장자커우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1천만㎾(킬로와트)급 풍력발전기지 중 하나다. 장자커우시는 풍력 외에 태양광 자원도 풍부해 '친환경 올림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발전을 통한 누적 거래량이 2억3천만㎾h(킬로와트시)에 달한다. 그중 1억4천800만㎾h가 베이징과 옌칭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공급됐다.

장자커우 시내에서 운행 중인 수소 버스도 '친환경 올림픽' 사업의 일환이다. 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수소 버스 515대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 동계올림픽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충전·제조 등 시설을 구축해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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