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원 확대에 中 상하이 기업 "조업 재개 기대감↑"

출처: 신화망    2022-04-22 13:05:00   편집자:  ZLY

[신화망 상하이 4월22일]  소재 은행 및 보험기관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기업의 조업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운영을 보장하는 중점기업 '화이트 리스트'를 발표한 데 이어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도 '공업 기업 조업 재개 및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하자 다수의 기업이 조업 재개를 적극 준비하고 나선 데 따른 조치다.

 

소방원들이 지난 18일 운영 재개에 나선 상하이 소재 마트에서 소방순찰기록대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상하이 금융권, 중점기업 운영 보장에 적극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중점기업 운영 보장에 대한 상하이 금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올 3월 이후 교통(交通)은행 상하이 지점이 '화이트 리스트' 내 17개 기업에 지급한 8억3천500만 위안(약 1천595억원) 규모의 대출이다. 상하이 소재 모 국유 제약회사도 대출을 받은 17개 기업 중 한 곳으로 금융 지원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금 회수 지연, 원료 생산 원가 상승, 인건비 지출 등으로 자금난을 겪었다. 이에 교통은행 상하이 지점이 이틀 만에 유동성 자금 대출금 400만 위안(8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적회로 설비 제조사 중웨이(中微)는 상하이푸둥개발(SPD)은행 장장커지(張江科技) 지점에서 비대면 크로스보더 송금 서비스를 이용했다. 조업 재개에서 중요한 원활한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建設)은행 상하이 지점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운송·보관·우정 업계에 총 9억6천만 위안(1천834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승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소·영세기업도 지원 대상 

상하이 내 소·영세기업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았다. 이에 여러 금융기관이 대출 갱신 상품을 자발적으로 확대하고 원금상환 연장 등 정책을 시행하는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工商)은행 상하이 지점의 경우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 조치를 내놓았으며, 4월부터 오는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상품에 대해 3개월을 추가 연장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법인 대출 이자 납부를 매월에서 분기별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핑안(平安)보험그룹 산하 핑안푸후이(普惠)는 온라인으로 소·영세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패스트 트랙'을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핑안푸후이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영세기업의 금융 수요는 큰 금액, 단기간 융통하는 특징을 보였다며 기업이 매달 지불해야 하는 대출 상환금을 낮춰 자금 운용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상황에 딱" 맞춤형 지원도 눈길 

상하이 보험업계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맞춰 조업 재개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핑안재산보험 상하이 지점은 코로나19 보장형 상품을 출시했다. 소·영세기업 직원이 코로나19를 포함한 갑류 수준의 전염병으로 사망하거나 장애를 앓을 경우 필요한 보장을 지원한다. 보험 가입 비용은 낮추고 보장 범위는 넓혀 조업을 재개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핑안재산보험 상하이 지점 측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업종별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태평양보험(CPIC)도 조건에 해당하는 소·영세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임대료 일부를 감면할 예정이라 운영 정상화에 나선 기업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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