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 차(茶)의 재발견

출처: 人民网    2018-03-27 10:32:00   편집자: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6일] 봄차(春茶)가 곧 시장에 나온다. 녹차, 황차, 백차, 청차, 홍차, 흑차… 다양한 종류의 중국차를 구분하는 방법과 특징, 그리고 어떤 사람들에게 적합한지를 소개한다.

  차위닷컴(chayu.com)은 4년째 전문가 10명, 달인 수천 명, 네티즌 만여 명이 모여 1000가지가 넘는 차에 대해 평가를 한 후 점수를 매겨 차 애호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21일 차위닷컴은 천여 가지의 차에 대해 평가를 하고 순위를 매긴 감정보고서를 발표했다.

  차마다 효과 다르다

  녹차—지방 분해 및 혈압 저하

  대표적인 명차: 서호용정, 동정 벽라춘, 신양모첨

  

 

  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차다. 용정, 벽라춘, 작설이 녹차에 속한다. 녹차는 혈중 지방 농도와 혈압을 낮추고 다이어트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들이 녹차를 자주 마시면 니코틴의 독성을 줄일 수 있다.

  백차-눈을 맑게 하고 간을 보호한다

  대표적인 명차: 백호은침, 백모단, 수미

  

 

  백차는 약하게 발효시킨 차다. 백모단, 공미, 백호은침이 백차에 속한다. 찻잎의 색이 흰색이라 백차라 부른다. 백차는 눈을 맑게 하고 간을 보호하며 혈당의 균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오래된 백차는 체내의 열을 내리고 소염 작용이 있으며 인후염과 인후통에도 효과가 있다.

  황차-비장과 위를 좋게 하고 소화를 돕는다

  대표적인 명차: 군산은침, 관산황아, 평양황탕

  

 

  황차는 약간 발효시킨 차다. 군산은침, 온주황탕, 광동대엽청이 황차에 속한다. 황차는 잎과 차의 색이 황색인데 차를 비빈 후 충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찻잎이 황색으로 변한다. 황차는 소독 작용이 있으며, 비장과 위를 좋게 하고 소화 및 지방 대사를 돕는다.

  청차—혈중 지방을 낮추고 노화를 막는다.

  대표적인 명차: 대홍포, 철관음, 봉황단총, 대만 동정우롱

  

 

  청차는 반발효차이며 우롱차라고도 부른다. 철관음, 우롱, 대홍포, 봉황단총, 봉황수선, 동정우롱이 청차에 속한다. 청차는 페놀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중 지방 농도를 낮추고 노화 방지, 다이어트 및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공복이나 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홍차—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좋다

  대표적인 명차: 천홍공부, 전홍공부, 기문공부

  

 

  홍차는 완전 발효차다. 정산소종, 대길령, 스리랑카 등이 홍차에 속한다. 홍차는 찻잎과 우려낸 차의 색이 모두 붉은색이다. 소화를 돕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기운을 돋게 하고 피로회복에 좋다.

  흑차—혈중 지방을 낮추고 기름기를 없앤다

  대표적인 명차: 운남푸얼, 안화흑차, 오주육보차

  

 

  흑차는 후발효차다. 푸얼차, 육보차, 안화흑차, 호북노청차 등이 흑차에 속한다. 혈중 지방 농도를 낮추고 기름기를 없애며 당뇨병을 예방하고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8대 금기사항

  1. 공복에 마시지 않는다. 공복에 차를 마시면 위를 상하게 하고, 어지럽거나 무기력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것이 소위 ‘차에 취한다’는 증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식사 후에 바로 마시면 신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2. 자기 전에 마시지 않는다. 숙면을 위해서는 자기 전에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3.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 차에는 다량의 탄닌산이 함유되어 있다. 탄닌산과 철분이 결합하면 일종의 불용성 물질을 형성해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차를 진하게 많이 마시면 철분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4. 찻물로 약을 먹지 않는다.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차를 끓인 물로 약을 먹어서는 안 되며, 약을 먹은 후 1시간 후에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5. 변질된 차, 탄 맛이 나는 차, 오래 끓인 차는 마시지 않는다. 차 속의 물질이 산화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또 이런 찻물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생물이 있을 수도 있고 비위생적이므로 위험하다.

  6. 하루 지난 차는 마시지 않는다. 찻물을 너무 오래 두면 세균이 대량 번식해 강한 자극성을 지닌 산화물로 변해 위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7. 차가운 차, 혼합차, 뜨거운 차는 마시지 않는다. 맛이 변했을 수도 있고 유해물질이 번식하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차갑게 식은 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높은 온도의 공부차와 뜨거운 죽을 자주 먹으면 식도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56도 이상의 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8. 진한 차, 생차는 될수록 적게 마신다. 살청 후 비비기를 하고 직접 말린 청차와 녹차는 위를 상하게 하기 쉽다. 특히 가을과 겨울철에는 새로 딴 차와 진한 차를 마셔서는 안 된다. 생차를 꼭 마셔야 한다면 공복에는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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