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린 ‘긴 머리카락 마을’ 탐방…최장 머리카락 2.2m

출처: 인민망    2017-09-22 18:03:00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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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이린(桂林) 룽성티톈(龍勝梯田) 황뤄야오자이(黃洛瑤寨) 마을은 요족(瑤族)의 지계(支系)이다. 이 마을에는 82가구 320 명이 사는데 이들의 성은 모두 ‘판(潘)’이다. 여성 120명 중 80명의 머리카락 길이가 1.4 m 이상인데, 가장 긴 길이는 2.2m나 된다. 2002년 그들은 상하이 세계 지니쓰(基尼斯) 총부에서 수여한 ‘최고 집단 머리카락 길이’ 증서를 받은 바 있다. 그리하여 이 마을을 ‘긴 머리카락 1호 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황뤄야오자이 마을에는 독특한 헤어케어 방법이 있다. 여성들은 시중에 파는 헤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쌀뜨물을 발효시킨 천연 린스를 사용한다. 쌀뜨물의 주 재료인 쌀은 반드시 오염되지 않은 곡물이어야 한다. 매번 머리를 감을 때 그녀들은 발효시킨 쌀뜨물을 머리에 바르고 자연바람으로 말리는데, 이래야 비로서 까만 머리가 윤기가 나고 빗질도 잘 되며 60세 전에는 흰머리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마을의 소녀들은 8살부터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여 18살 때 한번 자른 후에 더 이상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 18살 때 자른 머리카락은 집에 잘 보관해둔다. 그녀들은 평소 긴 머리를 빗고 떨어진 머리카락을 한 곳에 모아두는 습관이 있어 모든 여성의 집에는 두 뭉치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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