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中 3분기까지 성장률 6.7%…올해 목표치 달성 기반 마련”

출처: 人民网    2018-10-23 15:03:00   편집자: 

  

 

  마오성융(毛盛勇)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3분기까지 중국의 중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2일] 중국의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 3분기 누적 GDP 규모는 65조 899억 위안(약 1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마오성융(毛盛勇)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3분기까지 성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6.5%) 달성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국가통계국 발표를 살펴보면 도시 조사실업률이 감소했고, 고용은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도시 조사실업률은 4.9%로 지난해와 전월 대비 각각 0.1포인트씩 감소했다. 3분기 말 외지로 나간 농촌인력 규모는 1억 8135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9%(166만 명) 증가했고, 3분기까지 도시 신규 취업자는 1100만 명을 넘어서 올해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공산품 가격은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올 1~3분기 전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 상반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근원 물가 지수(농산품과 석유류 제외)는 2.0%로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득 증대와 경제 성장은 궤를 같이했고,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는 줄어들었다. 3분기까지 전국 1인당 가처분소득은 2만 1035위안으로 명목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8%,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치는 6.6% 증가해 올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경제성장률(6.7%)과 궤를 같이했다. 도시와 농촌의 1인당 소득격차는 2.78로 지난해 동기보다 0.03 축소됐다.

  마오 대변인은 “경제성장률, 일자리, 물가, 소득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중국 경제는 합리적인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삼두마차(三駕馬車: 투자•수출•소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수는 성장세를 이어갔고 주민 소비지출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사회 소비품 판매 규모는 27조 4299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전국 주민 1인당 소비지출은 1만 4281위안으로 명목치가 지난해 대비 8.5% 증가했고, 상반기보다도 1.0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정자산투자는 안정세를 보였고 민간투자와 제조업투자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전국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8조 3442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 증가했다. 이 중 민간투자는 30조 1664억 위안으로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늘어난 8.7%를 기록했다. 제조업투자도 8.7% 증가해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출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수입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3분기까지 상품 수출입 규모는 22조 2839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 늘어났다. 이 중 수출은 11조 8585억 위안으로 6.5% 성장했고, 수입은 10조 4254억 위안으로 14.1%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는 1조 4331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8.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번역: 황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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