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3일]셰펑(謝峰)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일 심야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를 긴급 초치했다. 셰 부부장은 중국 정부를 대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지역 방문에 대해 엄정한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

셰 부부장은 “펠로시 의장은 온 세상이 비난할 짓을 저지르고 고의적으로 불장난을 도발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면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히 훼손했으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성질이 극도로 악랄하고 후과는 매우 엄중하다”면서 “중국 측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