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푸틴과 회담..."러시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제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2023-10-19 15:16:00   편집자:  ZLY

[신화망 베이징 10월19일]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러시아가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제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 및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각국과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 매칭을 추진하고 더 높은 수준, 더 깊은 차원에서 지역 협력을 전개해 중국∙몽골∙러시아 경제 회랑을 고품질의 상호 연계 발전의 길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서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영구적 선린우호, 전면적 전략협력, 호리∙협력∙윈윈의 중∙러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권의지계(權宜之計)가 아닌 장구지계(長久之計)라고 말했다. 내년은 중∙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그는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역사의 큰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기반해 양자 협력의 시대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충실히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러시아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민족 부흥의 길을 걸어가며 국가 주권∙안보∙발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양측이 중∙러 실무 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이끌어내고 전략적 신흥 산업 협력을 적극 개척하며 2024~2025년 중∙러 문화의 해를 계기로 보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많이 개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국이 내년 러시아 카잔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함께 유엔(UN)∙상하이협력기구(SCO)∙주요 20개국(G20) 등 다자 틀 안에서 소통∙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식량∙에너지 안보를 비롯해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발휘하고 중∙러 양국 및 지역∙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간) 인민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이 10년 전 제창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미 세계가 공인한 중요한 국제 공공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이 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한 기조 연설을 높이 평가하고 시 주석의 선견지명을 높이 산다며 '일대일로'라는 위대한 사업이 더 큰 성취를 거둘 것을 믿고 또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 안에서 밀접한 소통∙협력을 이어가고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체계를 수호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 경축을 계기로 러∙중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한층 더 추진해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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