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킬 디스 러브’는 지난해 9월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를 달성한지 약 10개월 만에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해당 플랫폼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에 이은 블랙핑크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YG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한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메가히트곡 ‘뚜두뚜두 (DDU-DU DDU-DU)’도 스포티파이서 6억 스트리밍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4월 발매된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곡이다. 장총을 쏘는 듯한 동작 등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로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서 16억 뷰를 넘어섰다.

　　또 ‘킬 디스 러브’는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과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각각 24위, 41위에 오르며 당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또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었는데 이는 K팝 걸그룹 최초였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K팝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비롯한 순차적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