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21일]시진핑 국가주석이 최근 벨기에의 유명한 우호 인사 Eric Domb에게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중국-벨기에, 중국-유럽의 우호를 증진해 달라’는 격려의 답신을 보냈다.

시 주석은 답신에서 Domb이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2014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벨기에 방문 계기에 필립 국왕 부부와 함께 파이리다이자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관’ 개관식에 참석했던 광경이 떠올랐다며 파이리다이자 동물원에 심은 자목련이 만개했고 중국 ‘우의의 사자(使者)’인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중국식 현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희귀 멸종위기종들이 효과적으로 보호 받고 있으며 자이언트 판다의 멸종위기 등급이 ‘위기’(EN, Endangered)에서 ‘취약’(VU, Vulnerable)으로 내려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생태 우선, 녹색 저탄소의 질적 성장의 길을 확고히 걷고 있으며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인류 전체의 진보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벨기에 관계의 발전은 양국 각계 우호 인사들의 장기적인 노력과 사심 없는 헌신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Domb과 여타 우호 인사들이 계속해서 우호의 씨앗을 뿌리고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 세대들이 앞다투어 우호사업에 뛰어 들도록 이끌어 중국-벨기에, 중국-유럽 관계 발전에 새로운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