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타이위안 7월6일] 매일 오후 6시쯤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진위안(晋源)구에 위치한 한 공터에 자동차들이 연달아 입장하고 있다. 자리를 잡은 자동차의 트렁크가 열리자 금세 떠들썩한 시장 같은 분위기로 변했다. 일명 '트렁크 마켓'으로 불리는 이곳 야시장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저녁 무렵 촬영한 '트렁크 마켓'의 모습. (취재원 제공)
올해 28세인 가오치치(高琪琪)는 타이위안에서 케이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다.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트렁크 마켓'과 관련된 게시글을 본 그는 한번 즐겨 보자는 생각으로 이 시장에 판을 깔았다. 그는 트렁크 마켓을 통해 수익뿐 아니라 친구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왕훙진(王宏晋) 산시성 상무청 청장은 도시 내 ▷보행자 도로 통합 ▷15분 상권 구축 ▷야간경제 집결구 활성화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 자원을 업그레이드시켜 '야간경제'가 도시의 활력을 제고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