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 40주년, 하이난(海南, 해남)성 경제특구 건설 30주년을 맞은 2018년은 바로 이러한 특별한 해로, 중국은 역사를 되새기고 세계에 미래를 제시한다.

온갖 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날, 야자수 사이로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상쾌한 남중국해 해변도시, 세계 각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인사들이 보아오(博鰲) 아시아포럼 참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와 세계가 직면한 시대적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모색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윈윈 대계를 함께 논의한다. 포럼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 역사를 회고하며, 40년간 줄곧 개혁개방을 추진해 거둔 엄청난 성과와 쌓인 귀중한 노하우를 종합하는 동시에 평화 협력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적 추세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평화, 안녕, 번영, 개방, 아름다운 아시아와 세계를 함께 개척하고자 하는 중국의 주장을 제안하며, 새 시대 중국과 세계 간 융합 발전 모습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개방 확대 관련 중대한 조치를 선보여 회의 참석 인사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은 것은 물론 국제사회의 이목까지 끌었다.

40년 전 중국은 개혁개방이라는 위대한 혁명을 시작해 그때부터 중국은 날로 새로워졌고, 세계도 이와 함께 변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체, 최대 산업국, 최대 상품 무역국, 최대 외환보유국,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안정장치 및 동력원이란 타이틀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빈곤탈출 스토리’를 써냈다. 40년간 농촌부터 도시까지, 시범에서 보급까지, 경제체제 개혁에서 전면 심화개혁까지, 중국 인민은 그 두 손으로 국가와 민족 발전의 장엄한 서사시를 쓰며, 중국과 세계의 공동 발전 및 진보를 추진했다.

역사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개혁개방이란 중국의 두 번째 혁명은 중국을 적극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세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40년간 중국 인민이 적극 해방하고 발전시킨 중국 사회 생산력, 개척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 충분히 보여준 중국의 힘, 세계에 적극 바친 중국의 공헌이 개혁개방이 중국과 세계의 공동 발전과 진보를 위한 위대한 여정임을 확실히 입증한다. 40년간 중국 인민들의 고군분투,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탐구정신 및 진취적인 태도는 물론 시대와 더불어 늘 참신하게 드넓은 아량으로 세계를 품는 태도는 개혁개방이 중국 인민의 기백이자 역사 전진의 대논리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시진핑 주석이 한 말처럼 “중국의 개혁개방은 중국 인민의 발전, 혁신, 더 나운 삶에 대한 역사적 수요에 순응한 것이고, 세계 각국 국민들의 발전, 협력, 평화적 삶을 원하는 시대적 흐름과도 맞아떨어진다”.

역사는 우리에게 보여준다. 한 국가와 한 민족이 진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 전진의 논리에서 전진하고, 시대적 발전 흐름 가운데서 발전해야 한다. 복잡다단한 세계에 직면해 인류 사회는 어디로 가는가? 아시아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러한 시대적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가장 근본적으로 역사적 규칙을 파악해 세계 추세를 이해해야 한다. 현 세계는 평화협력, 개방융통, 변혁혁신의 조류가 흐르고 있다. 평화발전, 협력만이 진정 윈윈을 이룩할 수 있고, 상호연계, 융합발전 가속화를 통해야만 각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변혁과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때 시종일관 시대적 조류에 서 있을 수 있다. 중국의 40년 개혁개방이 결과적으로 성공했고, 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중국 인민들이 역사적 전진이란 대논리에 순응했고, 시종일관 시대 발전의 흐름에 굳건히 서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중국은 40년간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을 적극 변화시키고 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옛 민족의 현대화 전설을 탄생시켰다. 앞으로도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탁월한 통치력으로 새 시대의 흐름을 타고, 개혁개방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수억 인민의 위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동시에 아시아와 세계의 번영과 발전에도 새롭게 기여해 인류운명공동체의 화려한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4월 1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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