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철도는 어떻게 기술 국산화를 실현했나

출처: 신화망    2022-09-23 15:37:00   편집자:  ZLY

지난 6월 20일 G601편 '푸싱(復興)호' 열차가 베이징 펑타이(豐台)역에 정차해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23일] 2021년 말 기준 중국 고속철도 운행거리가 4만㎞를 돌파했다.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의 경우 고속철도 커버율이 93%에 달했다.

중국은 '4종4횡(四縱四橫·중국 전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철도 계획), 8종8횡(八縱八橫·중국 주요 도시를 가로, 세로 8개 노선으로 연결하는 철도 계획)' 등을 통해 고속철도망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중국은 고속철도 분야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2012년 이전만 하더라도 자동열차 제어장치(ATC) 시스템 기술은 전무했다. 해외에서 들여와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격은 높고 제약도 많았다. 이에 중국철로통신신호유한회사(CRSC)는 3년 만에 CTCS-3급 ATC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2017년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산시(陜西)성 시안(西安) 구간 실험에 성공했다. 2021년 4개의 CTCS-3급 ATC 시스템의 중국산 칩과 안다(安達) 시스템 적용에 성공하며 열차 제어 기술의 100% 국산화를 실현했다.

중처주저우(中車株洲)전기기관차회사는 견인전동기에 들어가는 통합형 견인 변환기를 개발해 고속철 '푸싱(復興)호'에 적용했다.

중국의 철로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 21일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푸싱호'가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를 연결하는 지정(濟鄭)고속철도의 푸양(濮陽)-정저우 구간에서 시속 435㎞의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지난해 7월 20일 시속 600㎞ 고속 자기부상열차가 산둥성 칭다오(靑島)의 생산라인에서 출시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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