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1일]중국 과학자들이 현재까지 가장 밝은 감마선 폭발(GRB)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IHEP)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의 고해발 우주선(宇宙線) 관측소(LHAASO) ▷후이옌(慧眼) 경X선 모듈레이션 망원경(HXMT) 등에 의해 사상 최대 감마선 폭발(GRB 221009A)이 관측됐다.

　　감마선 폭발이란 멀리 떨어진 은하에서 관찰된 엄청난 에너지 폭발로 빅뱅 이래 우주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빛나는 전자기 방출 현상이다. 폭발은 몇 밀리초에서 몇 시간까지 지속되며 태양이 평생 방출하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

　　IHEP 관계자는 "GRB 221009A는 지구에서 20억 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긴 폭발"이라면서 "이러한 최대 밝기의 감마선 폭발은 수십 년에 한 번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