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은 난징대학살이 발생한지 80주년 되는 해이다. 1937년 12월,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 저지른 난징대학살은 30여만명 맨주먹의 일반 중국인과 무기를 내려놓은 군인을 처참하게 죽음으로 몰았고 이 재난의 생존자들에게 아물 수 없는 상처와 고통스런 추억을 남겨주었다. 난징대학살 생존자는 그 때 비참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80년 세월이 흘러 현재 등록된 난징대학살 생존자는 10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역사는 시간이 흐른다고 색이 바래지 않는다. 신화사 기자는 역사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수년 간, 선후로 근 100명의 난징대학살 생존자의 생활을 탐방 및 취재하면서 수집한 내용을 앨범으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