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모노레일로 시작해 철도 산업 꽃 피워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2023-02-08 14:34:00   편집자:  Hou Qianqian

관광객들이 지난달 13일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에 위치한 리쯔바(李子壩)역 부근에서 '건물을 관통하는' 열차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충칭 2월8일] 중국 충칭(重慶)시의 2호선 리쯔바(李子壩)역은 건물을 관통하는 열차가 운행돼 충칭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 열차가 중국 서부 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노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난 1세기 동안 험준한 지형, 밀집된 건물과 좁은 도로로 유명한 산악 도시 충칭은 건설 비용을 줄이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본의 과좌식 모노레일을 수입해 첫 철도 시스템에 이를 도입했다.

샤오징페이(肖靜飛) 충칭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장거리궤도차량회사 상무 부사장은 "당시 모노레일은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이었기 때문에 설계 및 시공이 쉽지 않아 일본의 모노레일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4년 2호선을 개통했을 당시 충칭에서 열차 19대를 직접 제작했으며, 수입한 열차는 단 2개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열차의 객차 수는 4량에서 8량으로 늘었다. 현재 충칭에서 운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모노레일 시스템의 구성 요소는 자체 개발되고 있다. 충칭은 과좌식 모노레일에 대한 일련의 국가 표준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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