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류 '구원투수'로 떠오른 中-유럽(아시아) 화물열차

출처: 신화망    2022-05-19 09:22:00   편집자:  ZLY

[신화망 난징 5월19일]  최근 장쑤(江蘇)성이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을 늘림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운송이 어려워진 현지 무역 기업에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나타났다.

1천150t의 화물을 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 16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만저우리(滿洲里) 통상구를 거쳐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로 향했다. 장판(張帆) 쑤저우(蘇州) 국제반례(班列)화물운송유한공사 사장은 "이 열차는 주로 전자제품·방직품·전동공구 등 화물을 운송한다"며 "조업이 재개됨에 따라 철도 운송이 해운이나 항공 운송보다 편리해 중국-유럽(아시아) 화물열차가 가장 먼저 수출 업무 재개에 나섰다"고 말했다.

  '톄콰이퉁(鐵快通)' 쉬저우(徐州) 중국-유럽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장쑤성은 중국에서 제조업과 무역이 발달한 성(省)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해운이 어려워지고 운임비도 큰폭으로 상승하자 장쑤성은 중국-유럽(아시아) 화물열차 운행을 통해 장쑤성 무역기업의 영업 재개를 지원하고 있다.

5월 초 쉬촨(旭川)화학(쑤저우)유한공사는 폴리우레탄 원액 9.7t을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했다. 쉬촨화학 관계자는 "중국-유럽(아시아) 화물열차의 도움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연간 수입이 약 900만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열연코일 2만2천여t을 실은 열차가 장쑤성 롄윈강(連雲港)항에 도착했다. 이 화물은 이곳에서 배에 환적돼 동남아 지역으로 운송됐다. 딩차오(丁超) 우쾅(五礦)물류롄윈강유한공사 책임자는 "관리·감독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원활한 물류를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난징(南京)으로 돌아온 중국-유럽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200여 종의 화물을 싣고 독일에서 출발한 중국-유럽 화물열차 '장쑤호'가 10일 난징으로 돌아왔다. 진링(金陵) 해관(세관) 장베이(江北) 사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난징으로 돌아온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36편으로, 이 열차를 통해 수입된 화물은 2만100t, 화물 가치는 1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올 1~4월 장쑤성은 19개 노선의 중국-유럽(아시아) 화물열차 705편을 운행했다. 열차에 실린 컨테이너는 총 4만6900TEU, 화물 가치는 90억2천600만 위안(약 1조6천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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