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22일] 왕원빈(汪文斌2)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미국의 중국 타이완 무기 판매에 장기간 관여해 온 두 곳의 군수 기업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 및 중·미 간 3개 공동성명, 그중에서도 특히 8·17 공동성명(중·미 공동성명) 규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크게 훼손하고 중·미 관계와 타이완 해협의 안정을 크게 해치는 행동”이라며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 수호를 위해 반(反)외국제재법 관련 규정에 따라 중국 정부는 미국의 중국 타이완 무기 판매에 장기간 관여해 온 두 곳의 군수 기업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와 ‘록히드마틴’의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정부와 관계자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간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준수하고 타이완 무기 판매와 미국·타이완 군사 연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중국은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어나가며 자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