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그린수소 산업망 구축 박차…잠재 산업 규모 10조 위안

출처: XINHUA    2023-07-07 16:13:00   편집자: 

[인민망 한국어판 7월 6일] 그린수소(Green Hydrogen)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생산된 수소를 말한다. 현대화 산업체계에서 그린수소 산업은 업스트림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에너지 산업에 연결되고, 다운스트림에서는 화학공업, 야금(metallurgy), 교통 등의 산업에 활용된다. 그린수소 산업은 현대화 산업체계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은 그린수소 산업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린수소 산업 발전의 현황과 미래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자.

허난(河南)성 푸양(濮陽) 중위안(中原)유전에는 그린수소 시범기지가 있다. 원래 정유공장이 있던 곳이 지금은 그린수소 제조 센터로 개조된 것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양성자 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PEM) 방식 수소 생산 장치로 전송돼 최종적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시간당 수소 생산량은 50kg이 넘고, 하루 수소 생산량은 약 1t에 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린수소는 현지의 대중교통에 사용돼 진정한 녹색순환을 실현하게 된다.

[사진 출처: CCTV재경 영상 캡처]

그린수소 시범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3.6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9MW 규모의 풍력발전소에서도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향후 4년간 중위안유전은 연간 생산능력 4500t 규모의 그린수소 공급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웨이중신(魏忠昕) 중위안유전 선임 엔지니어는 “현재 태양광 발전량은 3만kW·h이며, 이 장치는 하루 종일 전기를 쓸 수 있고, 생산에 들어간 이래 수십t의 수소를 생산했으며, 순도는 99.9998%”라면서 “이는 교통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현재 전자용 수소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수소 산업은 화학공업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시노펙) 신장(新疆) 쿠처(庫車) 그린수소 시범프로젝트가 수소 생산에 성공했다. 생산된 그린수소는 현지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타허(塔河)로 운송된다. 시노펙은 네이멍구(內蒙古) 어얼둬쓰(鄂爾多斯)시에서도 풍력발전과 융합해 연간 3만t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에너지, 특히 그린수소를 언급하며 향후 10~15년 그린수소 산업은 육성기에서 상용화 초기 단계로 가는 핵심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치자(魏琪嘉)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산업경제실 주임은 수소에너지로 산업망의 녹색화 전환을 견인해 산업이 수혜를 입는 것을 예로 들면서 잠재 산업 규모가 10조 위안(약 1799조 1000억 원)에 달할 것이며, 이런 대규모 산업 발전 잠재력이 전체 현대화 산업체계에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재경 위챗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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