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부부장 “러-우크라 사태 책임 中에 떠넘기지 말아야”

출처: 신화망    2022-05-07 15:39:00   편집자:  ZLY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6일 ‘평화 추구와 발전 촉진: 글로벌 20개국 싱크탱크 온라인 대화’에서 연설을 통해 최근 우크라 위기를 둘러싸고 흘러나오는 각종 근거 없는 논조로 인해 중국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고 말했다.

러 부부장은 “가령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간 우의에는 국경이 없고, 협력에는 성역이 없다’라는 말을 중국이 ‘사전에 정보를 알았고’ 러시아의 우크라 특별군사작전을 ‘암묵적으로 동조했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이처럼 중국에 (러-우크라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려는 논조는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사태의 당사자도 아니고 유발자도 아닌데 무슨 근거로 중국이 러-우크라 충돌에 책임이 있다는 것인가? 중-러 관계는 ‘동맹을 맺지 않고, 상호 대립하지 않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토대로 맺어졌으며, 양국 간 우의에 국경이 없고 협력에 성역이 없다는 말은 중-러 관계의 현실과 비전을 반영한 표현이다. 중국은 세계 모든 나라와의 우의를 중시하고 있고 협력에 제약을 둔 적도 없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대중 관계에서 인위적으로 ‘금지 영역’을 설정하고 양자 관계를 ‘경쟁과 대립’으로 정의해 양자 협력을 제한하기까지 한다. 이런 관계를 어떻게 잘 유지해 나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중국이 미국 등 서방과 함께 러시아 제재와 비난에 동참하지 않고 잘못된 역사의 편을 들고 있다는 시각이 있는데, 중국은 줄곧 독립•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펼쳐왔고, 시류나 대세 또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사실 관계에 따라 시시비비와 잘잘못에 대해 스스로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 왔다. 러-우 충돌 발생 이후 중국은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며 평화협상의 성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계산기를 두드리거나 지정학적 이익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특정 대국은 평화협상을 촉진하기는커녕 우크라 위기를 이용해 러시아를 약화시키겠다고 공공연하게 선언하며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러시아와 싸우도록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를 무너뜨리는 소모품이자 총알받이로 삼고 있고, 우크라이나인들의 생명을 이용해 자신들의 대국적 야심을 채우며 지정학적 전략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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