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10일 01면]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은 12월 8일 기준 전국 영화 흥행수입이 동기 대비 34.63% 증가한 200억 3200만 위안(약 34723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 중 중국 국산 영화 흥행수입은 111억 2300만 위안(약 19281억 원)으로 55.52%의 점유율을 차지함으로써 영화산업 개혁 이후 최고의 수익을 올렸고, 국산 영화가 국내 시장에서 메이저 포지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8일 기준 올해 중국의 총 영화 제작편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0부 가량 적은 총 591편이었다. 이 중 억 위안(약 173억 원)대 수익을 올린 국산 영화는 31편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9편에 비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제작 과잉 문제는 효율적으로 해결되었다.

중국 영화는 3년이라는 단시간 내에 100억 위안(약 17334억 원)에서 200억 위안(약 34668억 원)대로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영화산업의 발전은 사상 최대의 ‘황금기’에 돌입했으며, 향후 목표는 국산 영화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해 ‘황금기’의 ‘황금 순도’를 더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양(劉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