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대외는 계속 오르는 반면 국내에서 계속 떨어져

편집자:홍유운    2014-01-15 16:06     출처:중국망

13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지난해 말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은 6.0969위안으로 중국이 2005년 7월 새 환율제도인 '관리변동환율제'를 시행한 이후 8년 반 만에 위안화 가치가 35.7%나 상승했다.

위안화의 대외 가치가 그만큼 상승(환율 하락)하면서 국외에서 원자재를 들여오는 수입기업이나 외국에 나간 유학생, 해외 여행객 등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과정에서 수출이 늘고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면서 높아진 위안화의 대외 가치 상승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위안화의 대외 가치 상승은 국내 물가와 수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 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평균 3.1%나 상승했다. 물가가 상승하면서 외국에 나가보지도 못한 서민들은 '돈 갖고 살 게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중국 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의 궈톈융(郭田勇) 주임은 "이런 문제를 풀려면 환율이 시장원리에 따라 형성되도록 시장화 개혁을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도록 가급적이면 인위적인 시장 왜곡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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