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26개 성(省)급 도시의 최저임금 인상률이 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최저임금을 올린 성급 도시는 전국 32개 가운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廣東), 톈진(天津), 산둥(山東), 랴오닝(辽寧), 저장(浙江) 등 26개나 됐으며 평균 인상폭은 1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인상폭은 2012년과는 같은 수준이고 2011년(22%)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다.

월 기준 최저임금이 가장 많은 곳은 상하이로 1천620위안(약 28만 3천500원)에 달했다. 시간 기준 최저임금은 베이징이 15.2위안(약 2천660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2013년 대졸자들의 초봉 수준도 대폭 상승했다. 대졸자의 신입 초봉은 평균 5.3만 위안으로 2012년의 4.2 만 위안에 비해 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