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중대한 국제문제서 협력 강화해야”

편집자:홍유운    2014-02-07 14:37     출처:인민망

[<인민일보> 02월 07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6일 러시아 소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긴밀히 공조하고, 특히 시리아 화학무기 해운 공동 호위임무에 참여하고 있다며, 양국은 향후 중대한 국제문제에서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세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안보를 공동 수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군함이 시리아 화학무기 해운 공동 호위임무에 동참하는 것은 양국이 세계의 평화와 지역 안보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계속해서 거대한 잠재력을 발굴해 새로운 협력의 성장점을 육성하고 전략적 대형사업협력을 순조롭게 추진하며, 러시아 측이 중국에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을 늘리고, 송유관 확장 건설과 합자 정유공장 건설 등의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며 원자력 에너지, 전력, 석탄 등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러시아 측이 실크로드 경제권과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동참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 발전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이며, 양국 간에 이미 2014년과 2015년을 청년 우호교류의 해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빠른 발전을 유지하고 성과 또한 뚜렷하다며 작년 양자 무역액이 870억 달러에 도달했고 2015년 양자 무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는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양측 간 에너지, 군사, 안보 분야에서 순조롭게 협력이 진행되며 국제 사무에서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을 기쁘게 지켜보고 있다며, 새해에는 시진핑 주석과 계속해서 긴밀한 왕래를 유지하고 유전개발, 원자력 에너지, 항공우주, 통신, 인문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는 양국 총리의 정기회담 기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중대한 협력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중국의 실크로드 경제권 및 해상 실크로드 건설 방안에 적극 호응해 더 큰 효익을 창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이미 2015년 세계 반파시즘 전쟁 및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양국 간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역사를 통해 후대에 교훈을 남겨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 나치세력의 소련 등 유럽국가에 대한 침략과 일본 군국주의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피해국가 국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은 잊혀질 수 없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중국 측과 함께 세계 반파시즘 전쟁 및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경축 행사를 잘 진행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두상쩌(杜尙澤), 천샤오웨이(陳效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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