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벨기에 총리와 회담…파트너 관계 격상

편집자:홍유운    2014-04-02 09:41     출처:인민망

[<인민일보> 04월 01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1일 브뤼셀에서 엘리오 디 뤼포 벨기에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지도자는 새로운 형세 속 양국 관계 발전과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양국 관계를 전방위 우호협력파트너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고, 벨기에 측과 기존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전방위 우호협력파트너 관계를 수립하며 분야별 협력을 더욱 신속하게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정치적으로 장기적 우호를 유지한다. 양측은 전략적 각도와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대하며 경제 및 정치적인 분야 이익을 모두 고려한다. 둘째, 경제, 과학기술, 인문 협력 ‘3개 마차’가 함께 이끌어 간다. 상호투자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협력을 추진하며 과학기술혁신, 생물제약(制藥), 현대농업, 해양, 극지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 간 협력을 장려함은 물론 상호유학생 파견 확대와 인적교류를 편리화한다. 중국은 브뤼셀에 중국문화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셋째, 벨기에가 지속적으로 ‘유럽심장’으로 불리는 특별한 지위와 중국과 유럽의 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발휘해 중국과 유럽의 관계 발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리오 디 뤼포 벨기에 총리는 중국이 거둔 성과와 국제사회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매우 칭찬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이번 방문은 양국 협력에 밝은 내일을 열었다며 벨기에 측은 이번 방문을 새로운 시점으로 삼아 경제, 과학기술, 인문 등 분야 협력을 함께 추진하고 양국 간 전방위 우호협력파트너 관계를 수립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기업의 진출을 위한 좋은 투자여건을 형성하며, 유럽연합 내에서 벨기에는 중국의 좋은 친구이자 유럽연합과 중국 관계의 발전을 적극 추진하길 원하며 중국과 더불어 국제사무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함께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담 후, 시진핑 주석과 엘리오 디 뤼포 벨기에 총리는 양자 간 경제무역, 과학기술, 통신, 교육, 사법 등 분야 협력문건 조인식에도 공동 참석하였다.

양측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벨기에의 전방위 우호협력파트너 관계 심화 관련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두상쩌(杜尙澤), 쉬리췬(許立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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