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제5차 중일우호21세기위원회 양측 전체 위원을 접견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일본은 상호 이웃국으로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다고 밝히고, “중국 정부의 대(對)일본 관계 발전의 기본방침은 일관적이며, 중국과 일본이 4개 정치문건에서 확정한 각 조항 원칙의 토대에서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지향적인 정신에 입각하여 지속적으로 정치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를 추진하기를 주장한다. 대국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 착안하여 양국이 달성한 원칙 공감대를 확실히 이행하여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만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일본이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하여 원만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또 중일 간 민간차원에서 교육, 문화, 지방, 청소년 등 각 분야의 우호 교류를 더 많이 펼칠 수 있고 양국 관계의 여론적 토대를 강화하여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여건을 부단히 축적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일우호21세기위원회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본 측 대표인 니시무로 다이조(西室泰三) 닛폰유세이(日本郵政) 사장은 “일중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양국 관계의 부단한 개선을 추진하고 다차원 교류 강화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길 원한다. 이번 일중우호21세기위원회 회의 기간에 양측 위원들은 솔직하면서도 심도 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위원들은 지속적인 일중우호교류 촉진하고 양국 관계의 토대를 단단히 다져 각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대표로 탕자쉬안(唐家璇)이 회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