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12월 26일 07면]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당과 인민 건설을 이끈 역사적 업적, 특수한 역사적 지위 및 심오한 역사적 영향력에 대해, 공산당은 개혁개방 이후로 점차 틀을 갖춘 중요한 평가를 내렸다.

“만약 마오쩌둥 동지의 지도가 없었다면 중국인들은 흑암 속에서 오랜 세월 더듬거린 후에야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1978년에 열린 공산당 11기 3중전회에서는 역사적 전환을 실현하고 올바른 길을 열었다. 아울러 마오쩌둥 주석에 대한 평가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했다면 이는 우리가 정도를 걸어나갈 수 있느냐를 비롯해 당과 국가의 지난 몇 십 년 간의 투쟁 성과를 어떻게 보는지와 당의 단결과 국가 안정과도 직결된 문제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덩샤오핑(鄧小平) 동지는 “만약 마오쩌둥 동지의 지도가 없었다면 중국인들은 흑암 속에서 오랜 세월 더듬거린 후에야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으며, 공산당 11기 6중전회에서 통과된 ‘건국 이후 당의 역사적 문제 관련 결의(이하 ‘역사결의’로 약칭)’에서 정식으로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마오쩌둥 동지의 지도적 지위가 확립되기 전에 중국혁명은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당이 아직 유년시절 즉 성숙하지 못한 단계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몇 대에 걸친 당 지도층의 인식수준, 정치적 지혜, 책임의식, 창조정신 및 개인능력의 부족과도 관계가 있다. 이후 역사를 통해 이를 증명했는데, 마오쩌둥 동지의 지도력이 있은 후부터 중국 혁명은 어려움을 극복해 내며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었다. 덩샤오핑 동지는 “마오 주석이 없었다면 신중국도 없었다”, “마오쩌둥의 사상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중국 공산당도 없었다”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는 데 같은 맥락의 말이다.

물론, 마오쩌둥 동지의 말년 시기의 잘못을 회피코자 하는 것은 아니다. 공산당은 그의 말년시기의 잘못을 바로 잡고 새롭고 올바른 길을 열어갔음은 물론 그의 업적을 최고로 또 그의 잘못을 위대한 혁명가 및 마르크스주의자의 잘못으로 평가했다.

“마오쩌둥 동지는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위대한 무산계급 혁명가, 전략가 및 이론가다”

‘역사결의’에서 “마오쩌둥 동지는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위대한 무산계급 혁명가, 전략가 및 이론가”로 평가하며, 이후로 당의 주요 지도층 관련 담화 및 문헌에서 매번 사용되었다.

“중국공산당, 중국인민해방군,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조자로 중국 각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다”

지난 세대 당과 국가 그리고 군대의 지도층은 나뉠 수 없는 지도층이다. 이 지도층 가운데 마오쩌둥 동지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공산당은 3단계 점진적 평가를 내렸다.

첫 번째는 최고 지위로 평가했다. ‘역사결의’에서 언급되었는데 즉 “당의 수많은 탁월한 지도자들 가운데 마오쩌둥 동지가 최고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당의 1세대 중앙지도층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이는 덩샤오핑 동지가 1989년에 언급한 것으로 “어떤 지도층도 하나의 핵심을 가져야 하며, 핵심적 지도력이 없다면 신뢰를 잃는다. 1세대 지도층의 핵심은 마오 주석이다”라고 평가했고 이때부터 고정적 표현으로 쓰여 지금까지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