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탐사선 ‘쉐룽’호, 14시간 사투 끝에 얼음지역 벗어나

편집자:홍유운    2014-01-09 10:57     출처:인민망

[<인민일보> 01월 08일 01면] 베이징 시간 7일 17시 50분, 중국 남극탐사선 ‘쉐룽(雪龍)’호는 풍향이 바뀌는 시기를 포착해 얼음지역을 벗어나는 데 성공하여 현재 청수(淸水) 지역으로 진입해 항해 중이다.

2013년 12월 25일 남극 탐사 임무를 맡은 ‘쉐룽’호가 남극에서 난파된 러시아 ‘아카데미 쇼칼스키’호의 긴급 구조 요청 신호를 받고 천 리 바닷길을 매진했었다. 올해 1월 2일 ‘쉐룽’호가 헬기 ‘쉐잉(雪鷹)12’를 보내 ‘아카데미 쇼칼스키’호 선원 52명을 구출하고, 다시 호주 쇄빙선 ‘오로라 오스트랄리스’호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급격한 기상 변화로 인해 ‘쉐룽’호는 밀집된 부빙(浮冰)에 포위됐다. 7일 ‘쉐룽’호는 서풍이 강해진 기회를 포착해 새벽부터 14시간의 사투 끝에 성공적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한차오(韓超) 기자

韩语翻译

중국청년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hina Youth Computer Information Networ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