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홍유운 2014-07-18 15:19 출처: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8일] 7월 14일 신장(新疆) 투루판(吐魯番)시 최고 기온이 45℃에 달해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가 되었다.
오전 8시 투루판시에 위치한 공안국 순찰방공대대 여자중대 주둔지에서는 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다.
1시간 반 후 훈련이 끝나자 각 대원들은 길거리 순찰에 나섰다. 전 대원 13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순찰방공을 비롯한 안보검열 등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38℃, 40℃, 42℃……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온은 점점 상승했다. 입고 있는 옷도 뜨거운 태양빛에 달구어지고 바닥은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우며 목에서도 마치 연기도 나오는 듯해 더 이상 발걸음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대원들은 정신력으로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광장을 돌며, 외국인 여행객들이 길을 물어오면 유창한 영어로 위치를 설명해 주었다.
13시 50분, 점심을 먹은 여자대원들은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깐의 가장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낸다.
짧은 점심 휴식을 보낸 후에 대원들은 다시 ‘악마훈련’에 돌입한다. 그녀들의 구리빛 피부색은 바로 이러한 훈련으로 만들어진 것이란다.
17시, 여자대원들은 차량 검열에 나선다. 총기, 폭탄방지도구 등을 착용하고 차량 정차 후 신분증 및 드렁크 검사 등을 실시한다.
21시 30분 밤이 찾아왔지만 대원들의 업무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여자중대의 장리쥐안(張麗娟) 중대장은 여행객들의 안전과 사회 치안안정을 위해 투루판시 공안국에서 올해 3월 초에 처음으로 여자 순찰중대를 설치했고, 13명 대원 가운데 12명이 소수민족이며 평균 연령이 24살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일년의 4개월 정도 지면 온도가 50도를 기록하는 이곳 ‘불의 땅’에서 여자 중대원들은 그녀들의 아름다움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천산망(天山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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