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0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분석해 2013년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2014년의 경제정책에 대한 총체적 요구와 주요 임무를 내놓을 것이다. 신화사(新華社)가 전했다.

2014년은 당의 3중전회 정신을 관철•실행하며 전면심화개혁이 시작되는 해이자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을 전면 건설하는 결정적 단계에서 중요한 한 해이기에 경제공작을 제대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경제발전의 주요목표는 비교적 순조롭게 달성될 전망으로 내년의 경제정책에 대한 유리한 환경은 조성됐다고 볼 수 있다. 올해 초 이후 한 번, 비교적 큰 경제 하향 압력에 직면하면서도, 당중앙과 국무원은 '온중구진'(穩中求進•안정 속 발전을 모색한다는 뜻)의 방침을 견지하고, 성장안정화와 구조조정, 개혁 추진을 통일적으로 계획하고 정책의 안정을 유지하고 조정 방식을 혁신하는 등 일련의 혁신적인 정책 조치를 내놓아, 경제사회의 발전은 안정을 유지하면서 전진하는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