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2증가와 유동성압박

연말에 들어서 중국 은행 간 시장에서 단기 금리가 계속 올라, 자금이 재차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 인민은행이 3일간에 걸쳐 3000억 위안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나서야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시장 관계자는 이 국면은 연말 예금 인출이나 은행의 연말 심사 및 예대율의 압력에 대한 대응과 관련되어 있으며, 계절적 요인이라고 견해를 밝혔지만, 총통화(M2•광의통화) 증가로 의한 유동성 압박은 은행 금융 자원과 실물 경제가 어긋나서 생기는 문제이다.

(4) 도시건설과 지방채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도시•소도시개혁발전센터의 정밍메이(鄭明媚) 전략기획부 부주임은 "앞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의 대도시보다 중소도시가 신형 도시화 추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채무 문제가 중소도시 건설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시산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채무 총액은 2012년 말 시점에서 27조 7000억 위안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53%에 달했다. 이에 동센터 리양푸(李揚副) 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단기적으로 주권 채무 위기는 없겠지만, 연금 등은 부채 위험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 생산능력과잉과 고용수요

2012년 중국의 전해 알루미늄, 시멘트, 판유리, 조선 등 업계의 생산 능력 가동률은 평균 75%를 밑돌았으며 게다가 건설 중에 있는 프로젝트, 건설계획 중인 사업 등을 포함시키면 이들 업계의 생산 능력 과잉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이러한 국면은 고용의 확대가 낙관적이지 않음을 의미하는데 2014년 졸업자는 과거 최다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