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博鰲)포럼의 주제, 누가 정할까?(2)

편집자:홍유운    2015-03-27 17:41     출처:인민망

매년 보아오포럼의 주제는 누가 정할까?

올해 보아오아시아포럼 비서처 통계에 따르면, 본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공식 대표가 1772명, 언론인이 1014명으로 49개 국가와 지역에서 왔다.‘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운명 공동체를 향해’라는 주제로 77차례의 토론이 진행된다.

연차총회에서는 왜 주제를 아시아 운명 공동체로 정했을까? 그리고 의제에서 어떻게 운명 공동체를 구현할까? 보아오아시아포럼의 저우원중(周文重) 비서장은 올해 포럼 연차총회의 주제와 의제는 반 년 전부터 포럼의 28개국 정부와 200여 회원 및 포럼 이사회, 자문 위원회, 전략적 협력파트너, 언론 협력 파트너들에게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핫 이슈를 정확하게 집어내어 명쾌한 답변을 주는 것이 보아오 주제 선택의 포인트이다.

저우(周) 비서장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현 경제의 하락 압력과 일부 국가의 정치안보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모순이 아시아 국가 간의 공동 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주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 각국은 반드시 공동 이익에 포커스를 맞추고 윈윈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우리가 어떠한 도전과 마주하든, 어떠한 이견이 생기든 간에 아시아 각국의 공동 이익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운명 공동체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2015년 연차총회에서 이러한 점들이 더욱 부각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 전 총리 겸 보아오포럼 이사장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는 “국제적인 시각에서 볼 때 어느 국가도 독선적일 수 없다. 모든 국가는 다른 국가와 다양한 관계 구축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공존해 나가며 이로써 각국의 발전을 실현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운명 공동체 추진과정에서 모든 아시아 국가들 모두 각기 책임과 역할을 갖고 있다. 보아오아시아포럼은 여러 국가들이 함께 모여 아시아 운명 공동체를 어떻게 하면 빠르게, 순조롭게, 더욱 효과적이게 실현하느냐를 토론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연방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각국이 함께 공동 운명체를 구성해야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새로운 단계에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저우(周) 비서장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고 난관을 극복해야만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가 공동 번영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아오아시아포럼의 2014년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동력의 발굴’이였다. 저우 비서장은 당시 의제 검토 과정에서 아시아 정세에 대한 여론의 우려가 크고, 아시아의 공동 이익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견차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를 놓고 많은 인사를 초청해 아시아의 ‘내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주제 확정 후 참석한 대표들과 여론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저우 비서장은 2015년 연차총회에서는 ‘운명 공동체’를 놓고 다양한 의제를 마련했다며, 이는 다양한 분야와 시각으로 공동 도전과 공동 기회를 바라보고, 분야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의 공동 운명체를 실현하고 운명 공동체 이념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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