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시기 성지 등장: 풍부한 색상에 최장길이 4미터에 달해(3)

편집자:洪裕芸    2014-05-13 14:38     출처:cri

장씨가문의 9개 성지 등장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장안구 장씨가문 9개 성지는 대대로 전해져 세상에 드문 보물이다. 장안구 두문에 있는 장씨가족은 청나라 7대에 걸친 무관가문이였다. 첫 두 조대의 장붕정(張鵬程), 장옥기(張玉麒), 장옥린(張玉麟)은 모두 일품무신이다. 장씨가문에는 선후로 순치, 강희, 옹정, 건륭, 가경, 도광 여섯 황제가 조서로 책봉한 "9개 성지"가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런 청나라 성지는 외관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강남 "상운무늬로 된 견직물"로 특별 제작했다. 길이는 9척, 넓이9치로, 모두 청, 홍, 황, 백, 자 5가지 색상이 있다. 첫머리에는 천명을 받들어 임금이 내리는 명령이라는 "봉천고명" (奉天誥命) 전체자가 휘감고 있는 백룡사이에 씌어져 있다. 성지의 왼쪽은 만족문자, 오른쪽은 한문으로 되어있고 가운데는 만족, 한족문자로 "제고지보"라고 적은 주홍색으로 된 금인이 새겨져 있다.

이 "9개 성지"는 청나라 일대 명문무신가족과 청나라 제왕문화를 비교적 완정하게 반영했다. 현재 이렇게 7대에 거쳐 무관이 받은 "성지"를 완벽하게 보존한 것은 극히 드문 현상이다.

자희태후 명령 "일시동인", 실상은 반대

전시관에는 황제조령패, 책봉패, 의지, 성지판, 관모, 차양모자, 방한모, 화령, 모자를 얹어 두는 통 등 문물진품이 동시에 전시되었다. 공예가 정밀한 청나라 황제조령패에 있는 "성유"(聖諭) 두 글자 주위에 상서로운 용이 새겨져 있었다.

스탭의 소개에 따르면 그때 성지를 받으면 관리들은 고급 공예사를 찾아 황제조령패를 새기게 하고 현관에 걸어 가문의 영광을 과시했다. 성지를 수시로 꺼내 보여주기에는 불편함이 있어 고대 관리들은 성지의 내용을 현판에 새겨 걸어두어 가문을 빛내는 역할을 했다.

전시회에는 광서27년 자희태후의 의지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시동인"이라고 적은 이 상서는 "만한통혼금지" 제도를 취소하고 부녀자의 전족 구습을 없애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시사동인"으로 명명된 의지의 실제내용은 동일시 되지 못했다. 그것은 이 의지는 후궁을 선발할 때 만족으로 한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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